장고의 사망으로 한동안 대중에게서 잊혔던 집시 스윙은 1960년대 중반부터 다시 살아났다. 그의 이름을 내세운 페스티벌과 추모 콘서트가 파리와 뉴욕에서 잇달아 열리며 유행처럼 번져나간 집시 스윙. 현재 활동하는 집시 스윙 밴드를 만나보자.
뉴욕의 한 악기 매장에서 상표도 떼지 않은 기타를 들고 주위 사람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즉석 연주를 들려준 조 패스. 파가니니와 비교될 만큼 20세기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로 평가받은 거장이었다.
유럽의 집시 음악에 미국의 스윙 재즈를 접목한 ‘집시 스윙’으로 재즈 스타가 된 그는, 평생 저축이나 재산이라는 개념 없이 번 돈은 그날 다 써버리는 등 집시의 삶을 산 예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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